부모 이혼에 일찍 철든 12살 “소원은 엄마 빚 갚기”에 눈물바다(금쪽같은)

이하나 2023. 7. 8.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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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누나가 겨우 12살에 어른처럼 철이 든 모습으로 어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7월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선생님 등 자신에게 지시를 하는 어른들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는 11살 금쪽이가 출연했다.

선생님들에게 막말을 하며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는 금쪽이와 달리, 누나는 시종일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표정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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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금쪽이 누나가 겨우 12살에 어른처럼 철이 든 모습으로 어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7월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선생님 등 자신에게 지시를 하는 어른들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는 11살 금쪽이가 출연했다.

선생님들에게 막말을 하며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는 금쪽이와 달리, 누나는 시종일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표정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 외식을 할 때도 엄마가 아빠와 함께 외식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냐고 묻자, 금쪽이 누나는 “부럽긴 부럽다”라면서도 “나는 아빠가 화내는 걸 목격했다. 아빠 빈자리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ㄹ고 답했다.

오은영은 “누나를 보면 표정이 없다. 웃지도 않고 한숨을 쉰다. 걱정 많이 된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다. 둘째는 작정하고 거침이 없이 표현한다면 첫째는 거의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다. 너무 눈에 밟힌다. 너무 가엽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금쪽이 누나의 속마음이 공개 됐다. 동생이 울고, 자신을 때릴 때도 참기만 한 누나는 “엄마 혼자 두 역할을 하니까 힘들 것 같다. 그러니까 해줄 수밖에 없다”라며 항상 참는 이유를 털어놨다.

금쪽이와 다툰 후 친구를 만난 금쪽이는 소원이 있냐는 친구 물음에 “엄마 빚 갚기”라고 답했고, 영상을 본 어른들은 눈물을 터트렸다. 또 금쪽이 누나는 “엄마가 금쪽이 옆에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엄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엄마 혼자서 우리 잘 키워줘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자신보다는 가족들을 생각했다.

신애라는 “이 집에서 제일 큰 어른 같이 철이 들었다.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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