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8살 때 부모님 이혼, 결혼식에 父 못 불러” 오열(금쪽상담소)

김명미 2023. 7. 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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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허니제이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양육권이 아빠한테 있었는데, 1학년이니까 엄마가 보고 싶을 것 아닌가. 일주일에 서너 번을 엄마 집으로 도망갔다. 하루는 아빠가 늦게 들어오신 날이 있었다. 편지로 '아빠랑 1년 살았으니까 엄마랑 1년 살고 올게' 적어놓고 동생과 엄마 집으로 갔다. 이후 쭉 엄마랑 살게 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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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허니제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7월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최종 우승 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와 제자 제인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허니제이는 "전화하는 것 자체가 싫다"는 고민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허니제이는 "제가 단둘이 만나는 걸 잘 못 한다"며 "사람들이 다 저를 싫어할 것 같다. 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허니제이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양육권이 아빠한테 있었는데, 1학년이니까 엄마가 보고 싶을 것 아닌가. 일주일에 서너 번을 엄마 집으로 도망갔다. 하루는 아빠가 늦게 들어오신 날이 있었다. 편지로 '아빠랑 1년 살았으니까 엄마랑 1년 살고 올게' 적어놓고 동생과 엄마 집으로 갔다. 이후 쭉 엄마랑 살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이해를 못 했다. 아빠가 왜 연락을 하면 답장이 온 적이 한 번도 없고, 전화도 한 번도 받아주지 않았는지. 저는 아빠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늘 아빠를 향한 그리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허니제이는 "서른이 돼서 연락을 하게 됐고, 조금씩 관계가 회복되던 도중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 이게 또다른 상처가 됐는데, 결혼식에 아빠를 부를 수 없었다. 저도 아빠 손잡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상처받을까 봐 모실 수 없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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