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IRA보조금 없이도 美전기차 시장 점유율 2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음에도 미국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고 미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된 현대·기아 전기차는 총 3만8457대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기아 전기차는 모두 해외에서 수입돼 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대 시장 집중 공략…"공정한 환경 아냐"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음에도 미국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고 미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된 현대·기아 전기차는 총 3만8457대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전체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는 테슬라(33만6892대)에 이어 2위다. 테슬라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1분기까지 점유율 2위였으나 상반기 전체로는 3만6322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3위에 머물렀다. 점유율 4위는 2만6538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다.
CNBC는 "현대차그룹이 2위를 차지한 것은 리스가 아닐 경우 최대 7500달러에 이르는 전기차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기아 전기차는 모두 해외에서 수입돼 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임대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고 한다. 임대용으로 판매된 전기차 비중은 올해 초 2%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3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랜디 파커 현대차그룹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경쟁 환경이 아니며, 우리는 분명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그것이 주어진 카드 더미이기에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