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이채영에 쫓기다 한기웅 차에 치여 사망

[서울=뉴시스] 신고은, 최윤영. 2023.07.07 (사진=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방송 화면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한기웅의 차에 치여 결국 숨을 거뒀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신고은)에게서 증거를 뺏기 위한 주애라(이채영)와 남유진(한기웅)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주애라는 오세린에게 오세연(이슬아)을 살해한 사실을 들켰고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도망쳐서 남유진에게 갔지만, 남유진은 더이상 주애라를 믿지 않았다. 오세린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정겨울(최윤영)에 감동해, 주애라가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하기로 결심했다.

주애라는 서태양(이선호)과 숨겨뒀던 증거 USB를 찾으러간 오세린의 뒤를 밟았다. 도망가던 오세린은 주애라의 연락을 받고 오던 남유진의 차에 부딪혀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오세린은 정겨울을 향해 "진작 네 말 들을걸. 네가 조금만 더 설득해 보지 그랬냐"고 힘없이 말했다. 정겨울이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그는 "넌 끝까지 착한 척이다. 그래서 태양 오빠도 널 좋아하는 걸까"라고 말하며 정겨울과 얽혔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오세린은 "나 너한테 미안 안 할 거다. 그러니까 너도 지난 시간 나로 산 대가라고 생각하고 잊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그리고 나 너한테 모든 걸 다 줄 테니까 하나만 약속해 달라"며 "주애라 꼭 처벌받게 해달라. 그래서 우리 언니 억울한 거 꼭 풀어달라. 그리고 만약 내가 깨어나지 못한다면 하늘이 그 꼬맹이, 걔부터 꼭 살려라"라고 당부한 뒤 눈을 감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