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부산·경남(8일, 토) 오전까지 시간당 30~60㎜ 강한 비

(부산ㆍ경남=뉴스1) 이현동 기자 = 8일 경남 대부분의 지역에 전날부터 강하게 내리던 비가 오전 중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부산은 밤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양산 24도, 부산·창원·김해·밀양 23도, 진주·함안·의령·창녕 22도, 거창·합천 21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밀양·창녕 30도, 하동·의령·함안 29도, 창원·김해·밀양·진주 28도, 부산 26도로 전날보다 1~8도 가량 높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 구름대가 형성되면서 이날 오전까지는 부산과 경남 대부분의 지역에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낮 12시 이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남 남해안 지역과 부산에는 30~100㎜의 비가 종일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과 경남 모두 '보통' 수준으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앞바다까지는 0.5m~1.5m 수준으로 일겠으나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까지는 이날 새벽부터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1.5m~3.5m 수준으로 높게 일겠다.

또 남해 동부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남해 바다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전망돼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탓에 다소 적은 비가 내려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침수, 범람, 감전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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