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젠 방망이도 발전" 美 호평, ML 수비 1인자가 공격까지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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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8)을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김하성을 '언성 히어로'라 표현했다.
'폭스스포츠' 역시 "그의 WAR가 높은 것은 여러 내야 포지션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수비력 때문이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이 말했듯이 김하성의 수비력은 이미 검증을 마쳤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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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김하성은 '언성 히어로(Unsung Hero)'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8)을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김하성을 '언성 히어로'라 표현했다. '언성 히어로'는 겉으로 화려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결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를 뜻하는 말이다.
'폭스스포츠'는 김하성의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언급하면서 "김하성은 역대 한국인 최고의 야수 중 1명으로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4로 팀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것은 리그 모든 야수 중에서도 10위 안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라고 김하성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하성이 WAR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이유는 역시 철벽 같은 수비력에 있다. 김하성은 수비 WAR에서는 2.1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폭스스포츠' 역시 "그의 WAR가 높은 것은 여러 내야 포지션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수비력 때문이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이 말했듯이 김하성의 수비력은 이미 검증을 마쳤다"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공격력까지 불을 뿜고 있다. '폭스스포츠'는 "김하성이 6월 15일만 해도 OPS가 .678로 떨어졌지만 이후 20경기에서 홈런 5개와 함께 타율 .324, 출루율 .395, 장타율 .563를 폭발, 멜빈 감독은 잠자고 있는 샌디에이고 공격을 깨우기 위해 김하성을 1번타자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라고 김하성의 최근 상승세를 언급했다.
이미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김하성이 타격까지 성장한 것은 샌디에이고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이미 지난 시즌 능수능란한 수비력을 갖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지만 그가 평균 이상의 방망이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샌디에이고에게 이번 시즌 후반기 뿐 아니라 앞으로 몇 년 동안 엄청난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김하성의 '폭풍 발전'이 샌디에이고의 전력을 살찌우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21년에는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하지 못하면서 타율 .202 8홈런 34타점 6도루에 그쳤으나 지난 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타율 .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고 올해는 타율 .254 10홈런 32타점 15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예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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