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다음주 ARF에서 북한과의 만남 예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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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과 미국의 만남은 없을 거라고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현지 시간 7일 가진 전화 브리핑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13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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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과 미국의 만남은 없을 거라고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현지 시간 7일 가진 전화 브리핑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13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블링컨 장관이 이번 ARF에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공약과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위협에 대항하겠다는 의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 미국의 대북 기조를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RF의 회원국 중에는 미국은 물론 북한도 포함돼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3년간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아세안 대사를 참석시켰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미국은 북한에 대한 관여,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있지만, 북한은 더 많은 미사일 시험으로 반응했다”면서 “이에 대응해 미국과 동맹을 방어하는 조치를 계속 취하는 한편 대북 제재를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ARF에서 미국과 북한과의 어떠한 만남도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뒤 13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에서 미국-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ARF 등에 참석합니다.
남중국해 상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얀마 사태, 경제 협력 등이 논의 주제가 될 예정입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블링컨 장관이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러시아와 양자회담을 하거나, 한미일 3자 회담을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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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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