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공군기지 주변 터 집중 매입한 업체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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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버려진 것이나 다름없는 미국 공군 기지 주변 공터를 수년간 사들인 업체에 대해 연방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정부가 '플래너리 어소시에이츠'라는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5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북동쪽에 있는 트래비스 공군 기지 주변 공터를 꾸준히 매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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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버려진 것이나 다름없는 미국 공군 기지 주변 공터를 수년간 사들인 업체에 대해 연방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정부가 ‘플래너리 어소시에이츠’라는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5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북동쪽에 있는 트래비스 공군 기지 주변 공터를 꾸준히 매입했습니다.
210㎢ 넓이의 공터를 사들이기 위해 투입한 돈은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3,000억 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업체의 투자 배경이 불분명하다는 겁니다.
황무지나 다름없는 지역인 데다가 지자체의 향후 개발 추진 계획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땅 매입 목적이 트래비스 공군기지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의 조사 대상이 된 플래너리 어소시에이츠는 미국 시민권자들이 업체의 의사 결정을 좌우하고 있고, 자본의 97%는 미국 자본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공터 매입 이유에 대해선 엇갈리는 설명을 하고 있는 거로 전해집니다.
지난 2019년에는 작물 재배를 위해 토지를 사들였다고 했지만, 올해에는 재생 에너지 개발이 목적이라고 밝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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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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