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중국 외교부장 12일간 공식활동 없어…한중 회담 성사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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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25일 이후 2주 가까이 공식 외교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베이징 외교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의 친 외교 부장 활동란에는 지난달 25일 베트남 외교 장관 등과의 회동 소식 이후 7일까지 12일간 공식 일정이 추가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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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25일 이후 2주 가까이 공식 외교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베이징 외교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의 친 외교 부장 활동란에는 지난달 25일 베트남 외교 장관 등과의 회동 소식 이후 7일까지 12일간 공식 일정이 추가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중국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의 방중 일정 취소를 EU 측에 통보했다고 EU 측이 최근 밝힌 바 있습니다.
보렐 대표가 중국을 찾았다면 친강 부장과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친 부장에게 건강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EU 측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시각 6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성사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한중 외교 장관 회담에도 변수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친 부장 건강 이상설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중국 측의 아세안 외교 장관 회의 참석 관련 소식은 적시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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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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