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우크라 다음 주 NATO 정상회의서 가맹국 가입 않을 것"(상보)

권진영 기자 2023. 7. 8.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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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오는 11~12일로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가맹국으로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는 다음 주 정상회의에서 나토에 가입하지 않겠지만 가맹국들은 키이우가 군사 동맹 가입 자격을 얻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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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정상회의, 우크라가 나토 가입에 중요한 단계가 될 것"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국과 광범위하게 IRA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오는 11~12일로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가맹국으로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는 다음 주 정상회의에서 나토에 가입하지 않겠지만 가맹국들은 키이우가 군사 동맹 가입 자격을 얻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해 향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나토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2년 9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으나 분쟁 중인 국가는 나토에 가입할 수 없다는 원칙으로 인해 문턱을 넘지 못한 상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간 전쟁이 끝나면 나토에 가입할 수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달라고 호소해 왔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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