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경 지난달 독도방어훈련… 日외무성 “훈련 매우 유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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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해경이 일본 극우세력의 독도 상륙 시도에 대비한 동해영토수호훈련(옛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竹島·일본 주장 독도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과 해경은 함정 등을 동원해 지난달 22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했다.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 시작돼 매년 2차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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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해경이 일본 극우세력의 독도 상륙 시도에 대비한 동해영토수호훈련(옛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竹島·일본 주장 독도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과 해경은 함정 등을 동원해 지난달 22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우리 영토와 국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숙달하기 위해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 시작돼 매년 2차례 실시된다. 2019년 8월부터 동해영토수호훈련으로 이름을 바꿨다. 훈련의 비공개 실시를 두고 한일 화해 분위기를 고려한 조치라는 주장이 나왔다. 훈련 때마다 반발해온 일본 정부는 이번에도 주일 한국대사관 등을 통해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이번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는 취지로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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