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도 에르도안과 회담 가능성…젤렌스키 만남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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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 가능성을 열어뒀다.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 사이 회담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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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에르도안 만남 "심도있게 지켜볼 것"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 가능성을 열어뒀다.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 사이 회담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의 회담에 대해서는 "회담 결과를 매우 심도있게 지켜볼 것"이라며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러시아는 튀르키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에르도안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갈등과 관련한 여러 문제를 끝내기 위해 훌륭한 노력을 반복하고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해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난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정상 회담은 처음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해왔다.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채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을 주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승인을 촉구하고, 오는 17일 만료되는 흑해곡물협정 관련 논의와 평화협정 논의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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