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넘어라! 신유빈-전지희, WTT 우승→우승→준결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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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에 이어 지난 2일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2위까지 급상승했던 여자 탁구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여자 복식에서 중국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신유빈-전지희 조(세계랭킹 2위)는 7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다섯째 날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중국의 왕이디-콰이만 조(랭킹 없음)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11-7 4-11 8-11 11-3 13-15)으로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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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 신유빈·주천희, 남자단식 안재현도 16강서 좌절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달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에 이어 지난 2일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2위까지 급상승했던 여자 탁구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여자 복식에서 중국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신유빈-전지희 조(세계랭킹 2위)는 7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다섯째 날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중국의 왕이디-콰이만 조(랭킹 없음)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11-7 4-11 8-11 11-3 13-15)으로 분패했다.
지난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신유빈과 전지희는 지난달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총상금 7만5천달러)에서 중국팀을 꺾고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중국의 신예 리야커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단·복식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일에는 신유빈-전지희는 지난 2일 끝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첸톈이-류웨이산 조 재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전지희의 WTT 여자복식 두 차례 우승과 신유빈의 여자 단식 우승은 모두 중국 선수와의 격돌에서 얻은 결과여서 그 의미가 컸다.
이날 중국팀과 다시 만난 신유빈과 전지희는 1세트를 먼저 따내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 3세트를 상대에 내주며 역전당했다.
절치부심한 신유빈과 전지희는 4세트에서 내리 6득점 해 11-3으로 상대를 완전히 눌렀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5세트 8-10 상황에서 연달아 3득점 하며 11-1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연속된 듀스 접전 끝에 13-15로 분패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16강에서도 미유 기하라(일본·27위)에 2-3(11-4 11-7 9-11 5-11 9-11)으로 역전패했다.
4강에 진출했던 남자 복식 안재현(삼성생명)-임종훈(한국거래소) 조(84위)도 중국의 샹펑-린스둥(132위) 조에 0-3(16-18 7-11 9-11)으로 졌다.
1세트에서 9-4로 앞서던 안재현과 임종훈은 상대의 맹추격을 받았고 듀스 상황에서 상대에 내리 3점을 허용해 16-18로 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에서도 반격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한 주천희(삼성생명·24위)는 중국의 첸멍(3위)에 1-3(8-11 11-5 4-11 3-11)으로 졌고, 남자 단식 안재현(56위)은 판전둥(중국·2위)에 0-3(7-11 7-11 7-11)로 완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신유빈-전지희 조, 안재현-임종훈 조, 주천희, 안재현이 탈락해 한국 선수단은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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