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이나에 ‘국제적 논란 무기’ 집속탄 지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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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지원하는 것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속탄은 모 폭탄이 상공에서 터진 뒤 속에 들어있던 자 폭탄이 쏟아져 나와 '강철비'라고도 불리며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는 무기다.
7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지원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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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지원하는 것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속탄은 모 폭탄이 상공에서 터진 뒤 속에 들어있던 자 폭탄이 쏟아져 나와 ‘강철비’라고도 불리며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는 무기다.
7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지원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있다. 모 폭탄이 상공에서 터진 뒤 그 속에 들어있던 자 폭탄이 비처럼 쏟아져 나와 ‘강철비’라고도 불린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구소련이 개발한 집속탄은 무차별 살상 무기로 위력이 엄청나고 일부 폭탄의 경우 불발탄 비율이 40%에 달해 민간인 피해 사례가 많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이에 지난 2008년에는 사용과 제조를 금지하는 집속탄 금지 협약(CCM·The Convention on Cluster Munitions)이 체결되기도 했다. 당시 협약에는 107개국이 참여했고, 이후 2010년 발효로 국제법적 효력을 지니게 됐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해당 협약에 불참했다.
미국은 지난 2003년 이라크 침공 당시 집속탄을 마지막으로 사용했다. WP는 바이든 정부가 수개월 동안 집속탄 지원을 검토해 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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