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앤트그룹에 1조2천억원 벌금‥인터넷기업 역대 두 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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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당국이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에 1조2천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중국 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 등 금융관리부서는 인민은행법, 자금세탁방지법, 은행업감독관리법 등을 적용해 앤트그룹과 산하기업에 벌금 71억2천3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조2천800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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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당국이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에 1조2천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중국 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 등 금융관리부서는 인민은행법, 자금세탁방지법, 은행업감독관리법 등을 적용해 앤트그룹과 산하기업에 벌금 71억2천3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조2천800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앤트그룹에 부과된 벌금은 중국 당국이 인터넷 기업에 부과한 벌금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중국 당국은 앤트그룹과 산하 기업이 금융소비자 보험, 은행보험 기구 업무 활동 참여, 돈세탁 방지 의무 이행, 펀드 판매 업무 등에서 법규를 위반했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앤트그룹과 텐센트그룹 등 대형플랫폼 기업에 존재하는 금융 관련 법규 위반을 수정하도록 지도했다"며 "현재 플랫폼 기업의 금융 업무 관련 문제는 대부분 시정을 완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앤트그룹 상장을 앞둔 2020년 10월 공개 행사에서 작심하고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비판한 뒤, 지속적으로 단속해 알리바바그룹을 압박해왔습니다.
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128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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