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정수장 보수작업 중 3명 질식…소방대원도 호흡곤란 증세

강민우 기자 2023. 7. 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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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의 한 정수장에서 관로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7일) 밤 8시 37분쯤, 전남 화순군 춘양정수장 관로 내 작업자가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정수장 관로 내 보수 작업 도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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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의 한 정수장에서 관로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조 작업에 나섰던 일부 소방대원도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7일) 밤 8시 37분쯤, 전남 화순군 춘양정수장 관로 내 작업자가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수장 수리 업체 직원 4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50대 작업자와 청원경찰 각각 1명도 의식 저하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들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고, A 씨는 맥박이 돌아왔으나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구조 작업을 벌였던 소방대원 3~4명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정수장 관로 내 보수 작업 도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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