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규제 비판 여파…中, 앤트그룹에 1조원대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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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 당국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그룹에 1조원대 벌금을 부과했다.
앤트그룹은 알리바바 창업주인 마윈이 설립했으며, 마윈이 중국 지도부를 비판한 이후 대대적인 조사를 받아야했다.
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알리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운영사이자 세계적인 규모의 핀테크 회사인 앤트그룹에 71억2300만위안(약 1조281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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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정부 비판 후 상장 막히고 대대적 조사
불확실성 해소에 기대감도…상장 재개 주목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중국 금융 당국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그룹에 1조원대 벌금을 부과했다. 앤트그룹은 알리바바 창업주인 마윈이 설립했으며, 마윈이 중국 지도부를 비판한 이후 대대적인 조사를 받아야했다.
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알리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운영사이자 세계적인 규모의 핀테크 회사인 앤트그룹에 71억2300만위안(약 1조281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앤트그룹이 금융 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소비자를 보호하지 않으며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는 등 수많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중앙인민은행은 통화 발행 회에 금융 감독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번 벌금은 2021년 4월 알리바바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받은 182억2800만위안 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SCMP는 전했다.
앤트그룹은 설립자이자 경영권을 가진 마윈이 2020년 10월 중국 규제 정책을 비판한 이후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그해 11월 앤트그룹이 370억 달러(48조3405억원) 규모 신규주식 공모(IPO)에 들어가기 직전 이를 중단시키고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약 2년 반 동안 강도 높은 조사 끝에 천문학적인 벌금을 부과한 것이다.
앤트그룹은 벌금을 받아들이고 향후 관련 규정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다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은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상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앤트그룹은 온라인 결제, 소비자 대상 융자, 보험상품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마윈이 대주주 지배권을 내려놓는 식으로 지분 구조를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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