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핸디캡' 현대·기아 美 전기차 점유율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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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고도 올해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에 올랐습니다.
CNBC 방송은 현대차와 기아가 상반기 미국에서 3만8천여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CNBC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7천5백 달러 세액 공제를 받지 못하는 현대차그룹이 2위에 등극한 건 특별히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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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고도 올해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에 올랐습니다.
CNBC 방송은 현대차와 기아가 상반기 미국에서 3만8천여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1위는 테슬라로 33만6천여 대를 팔았고 제너럴모터스는 판매량이 4배 늘었지만 3만6천여 대로 현대차그룹에 조금 뒤졌습니다.
CNBC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7천5백 달러 세액 공제를 받지 못하는 현대차그룹이 2위에 등극한 건 특별히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독주는 더 두드러져 지난해에는 테슬라와 2위 기업 격차가 22만5천 대였지만 올해는 테슬라와 현대차그룹 격차가 30만 대에 이릅니다.
테슬라는 텍사스에 새로 문을 연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생산량을 크게 늘렸습니다.
다만 테슬라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60%로 지난해보다 거의 10%p 감소했으며 거의 모든 자동차회사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체 시장 규모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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