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총학생회와 '교내 사망 사고' 대책 합의‥추모제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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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동덕여대에서 재학생이 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해, 총학생회와 학교 측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합의했습니다.
동덕여대와 총학생회는 사고 대책으로 대학 위원과 학생 위원을 뽑아 매주 학교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학생회는 지난 13일부터 학교 측에 책임을 요구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벌였고, 어제(8)는 사고 한 달여를 맞아 학내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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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동덕여대에서 재학생이 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해, 총학생회와 학교 측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합의했습니다.
동덕여대와 총학생회는 사고 대책으로 대학 위원과 학생 위원을 뽑아 매주 학교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안전 기준을 수립하는 기구인 '안전강화위원회'를 신설하고, 해당 기구 소속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학기당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안전 규정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덕여대는 본관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학생들의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총학생회 역시 이번 합의를 토대로 본관 점거를 해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5일 동덕여대 재학생이 언덕길에서 내려오던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총학생회는 지난 13일부터 학교 측에 책임을 요구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벌였고, 어제(8)는 사고 한 달여를 맞아 학내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추모제에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같은 사고가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유족이 학교 관계자 5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127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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