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군립병원·케이블카 첫 발”
[KBS 울산] [앵커]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울산 자치단체장들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마지막으로 이순걸 울주군수 편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순걸 울주군수는 취임 1년 차 첫 번째 성과로 '남부권 군립병원 건립'에 첫발을 뗀 점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기본구상안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현재는 병원 설립 운영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군수는 또 2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의 1차 관문 통과를 두 번째 성과로 들었습니다.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사업 추진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문턱을 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남은 각종 인·허가 절차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순걸 군수가 공약으로 내세운 '인구 30만 정주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멉니다.
울주군의 인구는 2019년 22만 3천여 명에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줄어 지금은 22만 명을 겨우 넘기고 있습니다.
각종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하는 이윱니다.
이를 위해 이순걸 군수는 취임 2년 차 주요 과제로 교통 불편 해소를 꼽았습니다.
자체 조사결과 생활 민원 가운데 대중교통을 비롯한 교통 문제가 가장 높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용역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통망 개선과 미래교통 수요에 대비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반영해서 향후 군민들의 교통편의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KTX 역세권 주변의 도심융합특구 등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출을 막아야 합니다.
또 군립병원 실현 계획을 구체화하고, 케이블카 사업을 위해 환경단체 등의 반대 여론에 잘 대응하는 것도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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