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최진혁, 클라이언트 회사 매각 막았다…배해선 복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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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배우 최진혁과 김명수가 클라이언트를 위기에서 구했다.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정안 오혜석·연출 김칠봉)에서는 클라이언트인 소마테크가 헐값에 매각되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한승조(최진혁)와 장호우(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사이 장호우(김명수)는 소마테크의 마이너스 통장이 묶여버렸다는 연락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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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넘버스' 배우 최진혁과 김명수가 클라이언트를 위기에서 구했다.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정안 오혜석·연출 김칠봉)에서는 클라이언트인 소마테크가 헐값에 매각되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한승조(최진혁)와 장호우(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콩 사모펀드 매니저로 나타난 장지수에, 심형우(이성열)는 "조이스가 제가 해빛건설 보고서를 바꿔치기한 걸 알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냐"라며 걱정했다. 한제균은 "불똥이 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일이 틀어질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조이스'를 따로 찾아갔다. 장지수는 조이스로서 "예전에 저한테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비즈니스일 뿐이다"라며 선 그었다.
그 사이 장호우(김명수)는 소마테크의 마이너스 통장이 묶여버렸다는 연락받았다. 이렇게 되면 회생 요건이 충족되는 상황. 장호우는 장승조에게 다급하게 이를 알렸지만, 한승조는 "유일한 방법으로는 신규자금 투입밖에 없다. 큰 돈을 어떻게 구할 거냐"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호우는 "아직도 숫자가 진리고 모든 걸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거냐"라며 "질 땐 지더라도 해볼 만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어떤 식으로 해빛건설을 포기했을지 안 봐도 알겠다"라며 "기대를 한 내가 X친X"이라며 한승조를 자극했다.
이에 장호우는 홀로 장지수를 찾아가 "홍콩 사모펀드가 소마테크를 갖고 싶어 한 이유는 결국 소마테크가 가진 기술이었다"면서, 소마테크의 기술을 전세계 오픈소스로 풀어버릴 것이라며 협박했다. 특허기술을 갖고 싶다면 투자자가 될 것을 권했다.
그러나 장지수는 "설계도면을 무료로 뿌리면 네 말대로 소마테는 빈껍데기가 될 거다. 그러나 전례를 남기면 곤란하다. 자폭협박으로 살아남았다는 소문이 돌면 너도나도 따라 할 거다. 그걸 수습하는 것보다 이런 걸 생각한 소마테크를 없애는 게 더 쉽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
결국 장호우의 자폭협박은 통하지 않았고 그대로 소마테크의 회생절차가 진행되는 듯 했으나, 소마테크가 대출금을 일시상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고 보니 한승조가 반발 빠르게 특허청과 '세일 앤 리스백' 계약을 맺어 소마테크의 채무를 상환한 상태였다. 우리나라 기술이 외국으로 헐값에 팔리는 상황을 특허청이 가만히 있을리 없단 점을 이용한 것.
한편 안승연(배해선) 부대표가 복귀하면서 지산은행을 두고 태일회계법인의 딜파트와 감사파트의 경쟁도 불이 붙었다. 이 가운데 사모펀드에 돈을 보낸 'AN'(안)이 누구인지, 'AN'의 정체가 안승연 부대표일지도 궁금증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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