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흐리고 남부는 많은 비…무더위 계속[오늘 날씨]

손봉석 기자 2023. 7. 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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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 북구청 앞 도로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장맛비에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8일은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북·전남 남해안·경상권·제주도 30∼80㎜(많은 곳 경남권 해안과 제주도 100㎜ 이상), 전남 남해안 제외한 전라권과 충남권 5∼40㎜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 경기 남부내륙과 강원영서중·남부·충청권 내륙·전북 동부·경북 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원 동해안은 0.1㎜ 미만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가 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에선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 남부 해상·남해상·제주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새벽까지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와 동해상은 바람이 초속 8∼13m로 불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2.5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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