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피프티 피프티, 법정까지 간 '중소의 기적'[TF업앤다운(하)]
이준호·임윤아→한소희, 때아닌 열애설에 발 빠른 대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중소의 기적'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걸그룹을 둘러싼 갈등과 분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주역부터 지인 사이인 배우와 모델까지, 스타들의 열애설 해프닝이 연예계를 휩쓸고 갔습니다. 이들은 발 빠르게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대중들은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7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이하 피프티)를 둘러싼 진실 공방은 현재진행형입니다.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와 프로듀싱을 맡은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대표 안성일)는 멤버 강탈·저작권 바꿔치기 의혹 등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어트랙트와 피프티는 정산 문제 등을 두고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어트랙트는 안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이하 워너뮤직) 전무 A 씨의 5월 9일 자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고, "안 대표는 전 대표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피프티의 바이아웃 건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더기버스는 워너뮤직의 의사를 전 대표에게 전달했지만, 전 대표는 어트랙트의 상장을 희망해 거절의 뜻을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당사는 의사 결정권자가 아니며 이에 대해 어떠한 불필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가운데 안 대표가 피프티의 'Cupid(큐피드)' 저작권자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이를 두고 어트랙트와 더기버스는 각기 다른 주장을 내세우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어트랙트는 피프티와 정산 문제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에서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첫 심문기일이 열렸습니다.
피프티 측은 정산 자료 제공 위반·채권자들의 건강관리 위반·연예 활동의 지원 인적과 물적 자원 부족을 이유로 들면서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전 대표의 개인 회사로 보이는 스타크루이엔티에 인터파크 선급금 제공 기회를 줌으로써 멤버들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어트랙트 측은 "전속계약 체결 시 멤버들에게 스타크루이엔티와 인터파크의 선급금 유통계약 사실을 설명했고, 멤버들도 동의한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피프티는 K-POP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며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이해관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멤버들도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피프티는 잘 나가던 글로벌 행보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될지, 기적이 비극으로 끝날지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이어 불거진 스타들의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먼저 가수 겸 배우 이준호(33)와 임윤아(33)의 열애설이 제기됐는데요.
한 매체는 지난 3일 두 사람이 실제 연인 사이라고 밝혔고,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 연출 임현욱) 출연 전부터 교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더팩트>에 "두 사람이 친한 사이지만,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소희(28)는 모델 채종석과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고, 비슷한 시기에 해외로 출국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는데요.
이어 한 매체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형성된 추측 등으로 열애설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한소희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을 부인하며 "두 사람은 공통으로 친한 지인이 있어 알고 지내는 사이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준호와 임윤아 주연의 드라마가 아직 방영 중이기에 이 같은 열애설이 몰입도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킹더랜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탄 만큼,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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