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음식] 초복 다가온다…삼계탕 등 보양식의 효능과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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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과 동시에 기력을 보충하는 날인 삼복이 찾아왔다.
당뇨병, 고혈압 등 기질환자의 경우에는 보양식이라 할지라도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삼계탕이나 오리탕 등에서 지방이 많은 껍데기 부분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담낭 등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 환자들도 담낭의 수축을 유발할 수 있기에 고지방 음식 섭취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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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과 동시에 기력을 보충하는 날인 삼복이 찾아왔다. 삼복 중 초복은 '하지'에서 20~29일 이후이며 보통 7월 11일~20일 사이다. 올해 초복은 11일로 어느덧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사람들은 복날 때 원기를 회복할 자신들만의 보양식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
초복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이 있다. 닭과 찹쌀, 대추, 인삼, 대추 등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삼계탕은 고단백뿐만 아니라 아미노산 또한 풍부해 면역력 향상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한 재료인 인삼 역시 뼈 건강을 개선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등 신체 다방면으로 건강 증진의 효과를 낸다. 이 같은 효능 덕에 삼계탕은 뜨거운 음식임에도 '이열치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 여름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다.
이 못지않게 복날 많은 사람이 찾는 음식이 오리탕이다. 오리고기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영양 보충과 기력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오리고기 속 레시틴과 단백질 등은 근력을 깨워주고 몸의 활기를 되찾아 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오리고기에는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 하강, 혈관 질환 예방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추어탕도 떠오르는 복날 음식 중 하나다. 추어탕 속 미꾸라지는 각종 비타민은 물론 칼슘·단백질·철분 등 영양소가 다량 들어 있다. 이러한 영양소의 섭취는 원기 회복과 정력 증진, 체력 증진 등의 효과로 이어진다. 또 추어탕 역시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감소와 성인병 예방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 또한 추어탕의 장점이다.
이처럼 복날의 보양식에는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지만 주의할 점 또한 존재한다. 당뇨병, 고혈압 등 기질환자의 경우에는 보양식이라 할지라도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삼계탕이나 오리탕 등에서 지방이 많은 껍데기 부분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또한 고단백 음식이기 때문에 신장이나 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과 간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도한 단백질이 신체에 흡수될 때 단백질 잔여물 등이 몸에 쌓여 신장 및 간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담낭 등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 환자들도 담낭의 수축을 유발할 수 있기에 고지방 음식 섭취에 유의가 필요하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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