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했던 美채권 장단기 희비교차…SHY ↑ TLT·TM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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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시장이 노동부 고용통계국의 6월 일자리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전일 수익률 급등치를 뱉어내고 있다.
채권시장의 변동폭이 하반기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에 취약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전일 장중에 5.12%까지 치솟앗던 것을 감안하면 급등 급락의 패턴이다.
미국 국채시장은 전일 쇼크에서 안정된 모습이지만 하반기 연준의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금리에 이를 흡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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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시장이 노동부 고용통계국의 6월 일자리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전일 수익률 급등치를 뱉어내고 있다. 채권시장의 변동폭이 하반기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에 취약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6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9.6bp 하락한 4.906%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장중에 5.12%까지 치솟앗던 것을 감안하면 급등 급락의 패턴이다.
장기채인 10년물은 0.7bp 하락한 4.034%를 기록 중이다. 단기물에 비해서는 변동폭이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4%대에 안착한 금리는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미국 국채시장은 전일 쇼크에서 안정된 모습이지만 하반기 연준의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금리에 이를 흡수하는 모습이다. 단기물은 5%를 넘나들고, 장기물은 4%대에 안착해 있다. 만기 1년 이내의 재정증권들은 5.2~5.5% 사이의 금리를 보이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사인 채권 ETF(상장지수펀드)들도 듀레이션(만기)에 따라 등락을 달리하고 있다. 단기와 중기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지만, 장기채를 기초로 한 ETF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채 1~3년물을 추종하는 SHY(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ETF)는 전일보다 0.19% 상승하고 있다. 중기물인 7~10년물을 담은 IEF(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도 0.21% 상승 중이다.
그러나 장기물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년물 이상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0.3% 하락 중이고, 3배 변동폭을 지향하는 TMF(Direxion 20-Yr Tr. Bull 3X Shrs ETF)는 1.26% 떨어지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최근 경제지표의 일자리 증가세 견조로 인해 확정적이라고 시장은 여기는 것이다. 장기채 ETF의 경우 금리인하에 관한 가능성이 계속 뒤로 밀리는 것이기에 하락세는 가중될 수밖에 없다.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발언을 믿지 않았던 결과로 볼 수도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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