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6홈런' 노시환 "폭염도 녹인다!"'...홈런왕 경쟁 가세

이지은 2023. 7. 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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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차세대 거포 한화 노시환의 방망이가 폭염만큼 뜨겁습니다.

여섯 경기 홈런 여섯 개 몰아치기로 팀을 끌어올린 데 이어 홈런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노시환이 롯데 반즈의 몸쪽 공을 기술적으로 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겨버립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쉴 새 없이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려버리고 있는 노시환의 연속된 홈런포!]

시즌 19호 홈런이자 두 경기 연속포!

지난달 28일 kt전부터 3게임 연속 아치를 포함해 여섯 경기에서 홈런 여섯 개를 몰아치며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화의 8연승을 홀로 이끌면서 홈런왕 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최정과 함께 홈런 선두로 올라섰고, 장타율도 최정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꾸준한 웨이트로 힘이 더 좋아졌고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는 것이 비결.

최근 침묵 중인 최정이 부상으로 당분간 출장이 어려워지면서 추월도 시간 문제입니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내야수 : 안주하지 않고 들뜨지 않고 시즌 끝날 때까지 잘 유지해서 더 많은 홈런을 쳐서]

'우타 거포' 노시환이 생애 처음 태극마크까지 달면서 새 국가대표 4번 타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내야수 : 아직 성장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아직 제 모습을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이끄는 22살 노시환이 김태균 이후 15년 만에 한화 출신 홈런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오훤슬기

그래픽: 강민수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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