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록밴드 이글스 "52년 여정 끝낼 때"...마지막 공연 일정 발표
류제웅 2023. 7. 7. 23:58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이글스가 마지막 투어 공연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이글스는 밴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부터 '더 롱 굿바이'란 이름으로 마지막 투어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글스는 "52년간의 기적 같은 긴 여정을 지나왔고 비극적인 상실과 많은 격변, 좌절 속에서도 음악을 잃지 않고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해 공연했다"면서 "이제는 막을 내릴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글스는 또 "고별 투어가 최후의 노래이지만 음악은 계속된다"고 말하면서 이번 마지막 투어를 끝으로 공식 은퇴하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글스는 197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돼 '호텔 캘리포니아', '데스페라도', '새드 카페' 등 로큰롤과 컨트리 뮤직을 결합한 애잔한 명곡들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글스는 1980년 해체했다가 1994년 재결합해 왕성하게 활동했으나 2016년 주요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글렌 프라이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이후 활동이 뜸했습니다.
한국에는 2011년 방문해 한 차례 내한 공연을 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반도로 열리는 '태풍의 길'..."굉장히 강한 태풍 올라올 수도" [Y녹취록]
- “혼전임신 때문? 아이와 저를 버리고 사라진 남친, 위자료 청구 가능할까요?”
- 버려진 생리대로 성욕 풀려던 男, 여자 화장실 드나들다 덜미
- [자막뉴스] "호송차와 교통사고 내라" 영화 아니고 한국에서 벌어진 일?
- [자막뉴스] 러시아의 대반전 '소름'...프리고진 여권 '포착'
- [속보] 경기 안산시 모텔 건물에서 불...투숙객 구조 중
- 이재명 선고에 반으로 갈라진 서초동...신발 투척도
- [날씨] 내일부터 날씨 급변... 오전 동해안 비
- 경기 안산시 '모텔 포함' 상가에서 불..."대응 2단계 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