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살해·암매장' 인천 40대 친모 구속 갈림길

윤웅성 2023. 7. 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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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출산한 지 하루 만에 딸을 살해하고 텃밭에 암매장한 친모가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7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 씨에 대한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한 A 씨는 원치 않는 임신이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 인천에 있는 병원에서 낳은 딸을 하루 만에 살해하고 경기 김포시에 있는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애초 A 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서 땅에 묻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A 씨의 추가 진술과 유골에서 발견된 정황을 토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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