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전기차, IRA 빠져도 美 상반기 판매량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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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총 3만8457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33만6892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이 현대차 제품을 사면 혜택을 못 받는다.
CNBC는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IRA 혜택을 받지 못함에도 2위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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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총 3만8457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33만6892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상반기에 3만6322대의 전기차를 팔아 3위를 기록했고 폭스바겐은 2만6538대로 4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IRA에 따라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이 현대차 제품을 사면 혜택을 못 받는다. CNBC는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IRA 혜택을 받지 못함에도 2위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와 다른 업체간 판매 격차는 작년 상반기보다 더 벌어졌다. 작년 상반기에 테슬라와 2위 기업 간 격차는 22만5000대였으나, 올해는 29만8435대다. 테슬라는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전체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전체 시장 점유율은 60%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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