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유인촌 문체특보에 위촉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체특보)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정현 부위원장에게도 위촉장이 수여됐다.

지방시대 국정과제를 총괄할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는 기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해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위가 출범하기 전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이 부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위촉장 수여식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복두규 인사기획관,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 위원장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시간 가량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 해소와 지방 분권 추진을 가속화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지방 분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며 "지방 시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에서 무산된 특정 지역 내 학교 운영 자율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교육 자유 특구' 신설과 관련해 지역 인재 육성 방안 등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특보와도 문화체육 분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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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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