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자연 속 '마당이 있는 집' 공개 "근처 계곡·산 有, 쾌적해" ('나혼산')[종합]

이우주 2023. 7. 7. 2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 혼자 산다' 최재림의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전원 라이프를 공개했다.

최재림은 "집의 인테리어는 딱히 생각하지 않았다. 제가 물건을 잘 안 산다. 친구나 가족들이 물건을 주고 팬 분들이 주기도 한다. 도움 받은 물건들이 가득하다"며 "인테리어 콘셉트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어울리진 않지만 어우러져있다"고 집에 대해 설명했다.

최재림이 집밖으로 나오자 바로 자연이 펼쳐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 혼자 산다' 최재림의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전원 라이프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의 일상이 공개됐다.

혼자 산 지 15년 차 된 최재림. 뮤지컬 스타 최재림은 ENA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가정폭력을 일삼은 남편 김윤범 역으로 열연 중이다.

살벌한 악역과 현실은 달랐다. 최재림의 집은 친숙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모았다. 최재림은 "집의 인테리어는 딱히 생각하지 않았다. 제가 물건을 잘 안 산다. 친구나 가족들이 물건을 주고 팬 분들이 주기도 한다. 도움 받은 물건들이 가득하다"며 "인테리어 콘셉트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어울리진 않지만 어우러져있다"고 집에 대해 설명했다.

최재림은 "큰 테이블은 큰어머니가 주셨고 서랍장은 누가 버리려고 내놓은 걸 쓰고 있고 리클라이너 소파는 지인 분이 선물로 주셨다"고 밝혔다. 거실 한 켠만 벽지 색이 달랐다. 최재림은 "지인 분이 칠하고 남은 페인트를 제가 얻어다 발랐다"며 "침대는 제 돈 주고 샀다. 잠은 잘 자야 되니까요 저는 제 집에 물건이 좀 많다 빼고는 별로 불만이 없다. 버리긴 아까워서 계속 쌓인다"고 밝혔다.

아침도 단촐했다. 스크램블드 에그에 명란젓을 반찬으로 밥을 먹던 최재림은 '마당이 있는 집' 모니터링을 했다. 자신의 악역 연기를 보며 최재림은 "쓰레기 XX"라며 "아 못 보겠다"고 토로했다.

식사 후에는 누군가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반려견의 얼굴을 보자마자 최재림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최재림은 "제가 반려견이 한 마리 있다. 유기견인데 어떻게 하다 보니 저랑 살게 됐다. 1년 반 정도 같이 살다가 울피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안정된 생활을 하기 위해 훈련소에 가있다. 한 달 정도 뒤에 돌아올 예정"이라며 "보호소에 있다 데려온 친구는 아니고 저희 동네가 외부에서 많이 놀러 오는 동네다 보니까 한 번씩 유기되는 경우가 있다. 두 달 반 정도 돌아다니는 걸 지인이 데려오라고 했다"고 울피를 만나게 된 계정을 밝혔다.

최재림이 집밖으로 나오자 바로 자연이 펼쳐졌다.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최재림은 "편안하게 제 생활을 할 수 있다. 나무도 많고 공기도 맑고 조용하다. 조용하고 쾌적하다"며 "계곡도 있고 산 되게 많고 나무도 많다"고 밝혔다.

빨랫감을 한 가득 안고 최재림이 향한 곳은 박칼린의 집. 오랜 사제지간인 두 사람은 이웃사촌이 됐다. 최재림은 "가족보다 많이 만난다"고 박칼린과의 친분을 이야기했다. 박칼린 뿐 아니라 전수양 작가 등도 이사오며 서로 동물도 돌봐주는 공동체를 형성했다고. 최재림은 "못해도 3일에 한 번은 간다"며 "딱히 서로에게 뭘 해주진 않더라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살고 있다는 것 자체로 안심이 된다. 무슨 일이 생겨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최재림은 무심하게 전등 속 벌레들을 처리했다. 모두가 경악한 가운데 홀로 평온한 최재림은 "집에 있다 보면 밖에 있는 아이들이 놀러 온다. 곱등이, 귀뚜라미, 개미 그리마, 나방, 모기. 그럼 굳이 잡지 않는다. 어차피 또 들어올 거니까 주택 살면 벌레와 사는 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할 일을 찾던 최재림은 파와 고추기름, 대패삼겹살로 국물을 낸 라면을 끓여 먹었다. 최재림의 레시피는 팜유도 자극했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