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혹등고래 수유’ 희귀 영상 화제

KBS 2023. 7. 7. 23: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혹등고래가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희귀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태평양 바다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어미 혹등고래와 새끼.

뿜어나오는 흰 젖줄기가 선명합니다.

이 영상은 생물학자 나탈리아 보테로 씨가 촬영했는데요.

그녀는 그동안 수 천명 연구진의 노력에도 수유장면을 포착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힙니다.

[나탈리아 보테로/콜롬비아 생물학자 : "수유에 관한 기록은 극히 드물고 출생 장면은 관찰 자체가 안돼요. 수컷 암컷의 교미 기록도 단 하나뿐 입니다."]

혹등고래는 칠레의 남극반도와 마젤란 해협에서 몇달간 새끼를 먹이는데요.

어미고래는 체력을 아껴 새끼에게 수유를 하는 강한 모성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혹등 고래는 길이 17미터까지 자랄 수 있고, 무게는 약 40톤이며, 번식기마다 약 8,500킬로미터를 이동하는데요.

어미는 새끼를 출산하고 어렵게 키워도 범고래 등 다양한 위협에 새끼의 절반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