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전화 공포증 고백 “날 싫어할 것 같아...내 단물 빨아먹고 나간다는 말도 들어”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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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가 전화 공포증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오은영 박사가 '대면 관계'는 어렵지 않냐고 묻자 "일대일 만남이 불편하다. 오래 알고 지내는 친구가 열 명 정도 되는데 단둘이 만나는 친구는 한 명이다. 23살 때부터 댄스 강사를 시작했다. 제자만 해도 약 천 명인데 오해나 상황으로 인해 나를 떠나게 되는 사람들이 생겼다. 동료들이 팀을 나가는 게 싫은 게 아니라 떠난 후 관계가 틀어지는 게 속상하다. 뒤에서 들리는 얘기들이 있지 않냐. '허니제이 단물 쏙 빨아먹고 팀 나갈 거야'라는 말을 전해 듣기도 했다.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며 "사람을 만나면 저를 싫어할 것 같다. 처음 보는 사람도 저를 별로 안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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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가 전화 공포증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홀리뱅’ 허니제인과 제인이 출연했다.
이날 허니제이는 “선생님이 기본적으로 남에게 무신경하다. 답장도 잘 안 하고 ‘안읽씹’, ‘읽씹’을 잘 한다. 전화 성공률은 낮다”는 제인의 폭로에 “전화하는 것 자체가 싫다. 전화가 오면 답답함이 느껴진다. 꽉 막힌 느낌에 진동이 울리자마자 버튼을 눌러 없애고 받을지 말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가 “콜포비아 양상이 있다”고 하며 전화를 기피하게 된 시기를 물었고 허니제이는 20대 후반 댄서로서 일이 많아지며 몸과 마음이 지쳤고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지만 직업 특성상 거절하기가 힘들었다고 고백, “어느 순간부터 전화 자체가 스트레스로 느껴졌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오은영 박사가 ‘대면 관계’는 어렵지 않냐고 묻자 “일대일 만남이 불편하다. 오래 알고 지내는 친구가 열 명 정도 되는데 단둘이 만나는 친구는 한 명이다. 23살 때부터 댄스 강사를 시작했다. 제자만 해도 약 천 명인데 오해나 상황으로 인해 나를 떠나게 되는 사람들이 생겼다. 동료들이 팀을 나가는 게 싫은 게 아니라 떠난 후 관계가 틀어지는 게 속상하다. 뒤에서 들리는 얘기들이 있지 않냐. ‘허니제이 단물 쏙 빨아먹고 팀 나갈 거야’라는 말을 전해 듣기도 했다.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며 “사람을 만나면 저를 싫어할 것 같다. 처음 보는 사람도 저를 별로 안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허니제이가 사람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 있다고 진단하며, “헤어진다는 표현을 쓰지 않고 떠난다는 표현을 한다. 떠난다는 건 남겨지고 버려진다는 건데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부모님이 이혼해 결혼식에도 엄마가 상처받을까 아빠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고 오은영 박사는 “다양한 마음이 표현되는 것도 수용되기도 어려웠던 것 같다. 너무 외롭고 수용 받아본 경험이 없으면 마음에 구멍이 생겨 타인의 마음을 수용하는 게 어려워진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왜 싫어한다고 생각해요ㅠㅠ”, “전화받는 거 무서워하는 사람 많지”, “헉 엄마 전화까지면...진짜 심하구나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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