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3호 영입' 우루과이 MF 우가르테, PSG 역대 이적료 6위...'기대 한몸에'

박지원 기자 2023. 7. 7. 23: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누엘 우가르테(22)가 상당한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가르테를 2023-24시즌의 1군 선수로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그의 등번호는 4번이며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가르테는 "이렇게 큰 클럽에서, 내 경력의 큰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어 매우 기쁘다. PSG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가르테는 스포르팅에서 활약했던 우루과이 미드필더로 공수 관여도가 돋보이는 선수다. 우루과이 대표팀 주전이기도 하다. 장점이 많다. 3선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넓은 커버 범위, 높은 태클 성공률, 인터셉트, 전진 드리블 등에서 능력을 갖췄다.

포르투갈 리그를 가볍게 집어삼켰다. 2021-22시즌 25경기, 2022-23시즌 31경기를 소화한 우가르테였고, 직전 시즌에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유럽 5대리그에 진출할 만한 재능을 보유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팀과는 2021-22시즌 타사 다 리가 챔피언에 올랐다.

유럽 전체를 봐도 압도적이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우가르테가 2022-23시즌 유럽 7대리그에서 900분 이상을 소화한 어떤 선수들보다 90분당 태클, 인터셉트를 가장 많이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PSG에는 마르코 베라티, 헤나투 산체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등이 있지만 중원 경쟁력이 다른 최정상급 클럽들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에 우가르테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치열한 경쟁 속 승리했다. PSG뿐만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토트넘 훗스퍼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에 따르면 PSG는 우가르테의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6,000만 유로(약 855억 원)를 과감하게 지불하며 품에 안을 수 있었다. 다만, 5년 분할로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당장 큰돈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우가르테는 앞서 미리 입단 소감을 밝혔다. 5일, '헤코르드'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팀 중 하나에 합류해 기쁘게 생각한다. PSG로 간다는 건 도약한다는 뜻이다. 스포르팅에서 뛰면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계속 배우고 싶다. 아직 어리지만, 많은 경험을 쌓았다"라고 전했다.

이제 우가르테까지 6명 중 '절반'을 완료했다. 남은 건 이강인, 셰르 은두르, 뤼카 에르난데스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 "PSG는 몇몇의 계약을 공식화할 것이다"라며 이적을 앞둔 6명의 신입생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우가르테, 이강인, 은두르, 뤼카가 있었다.

PSG는 앞서 6일, 오피셜 두 건을 발표했다. 1호 영입은 슈크리니아르였다. PSG는 "PSG는 슈크리니아르와의 5년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영입을 공식화했다. 2호 영입까지 발 빠르게 전했다. PSG는 "아센시오는 2026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7일, 우가르테까지 3명을 마무리했다.

한편, 우가르테의 이적료 6,000만 유로는 PSG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2억 2,200만 유로‧3,150억 원), 킬리안 음바페(1억 8,000만 유로‧2,560억 원), 아치라프 하키미(6,800만 유로‧965억 원), 에딘손 카바니(6,450만 유로‧915억 원), 앙헬 디 마리아(6,300만 유로‧895억 원) 다음이다. PSG가 엄청난 기대감을 갖고 영입했음을 알 수 있다.

스포르팅에서는 2위다. '스쿼카'는 스포르팅 역대 최고 판매액 TOP10을 공개했고, 우가르테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6,500만 유로‧920억 원), 3위는 마테우스 누네스와 주앙 마리우(4,500만 유로‧640억 원), 5위는 페드로 포로(4,000만 유로‧570억 원)였다.

사진= 리그앙, PSG, 로마노, 스쿼카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