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횡령 혐의 추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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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가 더기버스 안성일 더대표를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대표 안성일)와 법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안성일 대표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이날 오후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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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가 더기버스 안성일 더대표를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7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안성일 대표를 추가 고소했음을 알렸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대표 안성일)와 법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안성일 대표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이날 오후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서정에 따르면 더기버스 측에서 받은 인수인계 자료를 정리하던 중 어트랙트와 사전협의 없이 진행한 횡령건이 발견돼 용역계약업체에 확인한 결과, 더기버스 측이 허위의 용역계약서를 위조하여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피프피 피프티 프로젝트 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범죄혐의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며 "추후 또 다른 범죄혐의가 드러날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달 23일 "멤버 아란의 수술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중이나, 외부 세력이 멤버들에게 접근해 감언이설로 계약 위반을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달 27일 어트랙트는 프로젝트의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 행위와 몰래 '큐피드'의 저작권을 사는 행위를 했다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새나, 키나, 아란, 시오)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알려오며 갈등이 커졌다. 이들은 해당 가처분 신청이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며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여러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라고 주장했다
더기버스도 지난달 29일 입장을 내고 외부 세력과 관계가 없으며 "어트랙트 대표로부터 업무 용역을 요청 받아 2021년 6월 본격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으며, 2023년 5월31일자로 관련된 모든 기획, 제작, 운영 업무에 대해 어트랙트에 인계하고 업무를 종료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3일 어트랙트는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A전무와의 통화 녹취파일을 공개했고, 해당 녹취에는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의 바이아웃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는 대화가 담겼다. 어트랙트는 이에 대해 "안성일 대표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승인없이, 독단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바이아웃 건을 진행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더기버스는 사실무근이고 반박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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