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경기도 지페어' 성황...2개 업체서만 1천90만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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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아세안+' 를 찾아 'K-푸드 태국 수출 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경기도는 다른 나라 투자 유치에도 신경을 많이 쓰지만, 이번 태국 지페어를 비롯해 경기도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유앤아이원도 2년간 글로벌 마케팅과 지페어 참여 등 경기도의 지원을 받았는데, 그 결과로 오늘 K-푸드 수출 협약식이 열려 대단히 기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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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업에 돈 벌게 해주는 도지사 역할 다할 것"…인도·태국 방문 마무리
(방콕=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태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아세안+' 를 찾아 'K-푸드 태국 수출 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6~7일 이틀간 진행된 방콕 지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강성천 원장)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특화 한국상품전시회다.
수출 유망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의 대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가 해외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최한다.
방콕 지페어는 107개 도내 기업이 참여해 역대 해외 지페어중 최대 규모였다.
K-푸드 협약식의 경우 고양시 식품기업으로 즉석떡볶이를 판매하는 유앤아이원이 태국 바이어와 3년간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경기도는 다른 나라 투자 유치에도 신경을 많이 쓰지만, 이번 태국 지페어를 비롯해 경기도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유앤아이원도 2년간 글로벌 마케팅과 지페어 참여 등 경기도의 지원을 받았는데, 그 결과로 오늘 K-푸드 수출 협약식이 열려 대단히 기쁘다" 말했다.
김 지사는 방콕 지페어 개막식 날인 6일 유앤아이원 부스에서 '일일 영업맨'으로 변신해 제품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유앤아이원과 함께 안성시에 있는 온열기·찜질기 업체인 글로벌비겐코리아도 태국의 다른 바이어와 89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K-푸드 협약식을 끝으로 6박 8일간의 인도·태국 해외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방콕 지페어에서 오늘 하루에만 유앤아이원과 글로벌비겐코리아 등 2개 업체가 1천9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참가 업체들의 계약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어제 개막식에는 태국의 쭈린 부총리까지 참석했다"고 성과를 자평했다.
이어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120개 경기도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지페어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돈 버는 도지사', '경기도 기업 돈 벌게 해주는 도지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K-푸드 협약식에 앞서 방콕의 관광체육부장관 청사에서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타빠니 끼얏 파이분 태국 관광청 부청장(청장 내정자),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 경기도-태국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하기도 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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