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일자리, 2년 반 만에 최소폭 증가…실업률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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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자리 증가 폭은 전월 30만 6천 개보다 둔화한 것은 물론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작은 폭의 증가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정부 공공직에서 가장 많은 6만 개의 일자리를 늘렸고, 5만 9천 개는 주정부나 지방정부 일자리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의 일자리 증가 폭은 월평균 27만 8천 개로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39만 9천 개를 크게 밑돈다고 노동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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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현지시각으로 7일 고용 상황 보고서를 내고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20만 9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일자리 증가 폭은 전월 30만 6천 개보다 둔화한 것은 물론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작은 폭의 증가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정부 공공직에서 가장 많은 6만 개의 일자리를 늘렸고, 5만 9천 개는 주정부나 지방정부 일자리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의 일자리 증가 폭은 월평균 27만 8천 개로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39만 9천 개를 크게 밑돈다고 노동부는 전했습니다.
실업률은 3.6%로 최근 7개월 사이 최고치였던 5월 3.7%보다 내려갔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6%로 4개월 연속 변동이 없었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4% 올라 시장 전망치 0.3%를 웃돌았습니다.
고용 과열이 뚜렷하게 꺾이고 있지만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임금 상승 속도가 다시 빨라졌다는 보고서 내용은 연준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습니다.
노동시장 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우려하는 연준으로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지난달 공언한 대로 연내 2회 추가 인상을 관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견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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