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상승 흐름의 주역 김도영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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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짜 올라갈 일만 남았다."
김도영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김도영은 8회 1사에서 번트 안타를 성공하며 공격에 물꼬를 텄고, 2루 도루도 성공했다.
김도영은 "나성범 선배님과 함께 팀에 돌아가면 완전체가 돼서 올라갈 생각만 했다. 지금까지 성적이 괜찮다. 이제는 진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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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제는 진짜 올라갈 일만 남았다."
KIA 타이거즈는 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KIA 공격을 지휘한 건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김도영은 8회 1사에서 번트 안타를 성공하며 공격에 물꼬를 텄고, 2루 도루도 성공했다. 이후 최형우의 좌전 안타때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도영은 타격감에 대해 "쉬면서 타격감을 회복했다. 잘 안 맞던 때가 있었는데, 그 기간을 줄여서 만족하고 있다. 잠깐 생각이 많았고 작년 경험을 통해 빨리 부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막 시리즈에서 당한 부상으로 2개월 넘게 이탈한 김도영은 마음의 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부담감이 해소됐다.
김도영은 "최형우 선배님이 '(김)도영이가 와도 바뀌는 건 없다"고 하셨었다. 선배의 마음을 이해했다. 내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며 "부담을 덜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고 밝혔다.
KIA는 나성범과 김도영 합류 후 5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흐름이 눈길을 끈다. 8위 KIA는 3연승을 질주하며 중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도영은 "나성범 선배님과 함께 팀에 돌아가면 완전체가 돼서 올라갈 생각만 했다. 지금까지 성적이 괜찮다. 이제는 진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험난한 데뷔 시즌을 보냈던 김도영은 올해 향상된 기량을 과시 중이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89 2홈런 7타점 6도루 호성적을 거뒀다.
김도영은 "작년에 신인이어서 아무 생각 없이 했어야 했는데 잘하려다 보니 계속 생각만 하며 깊이 빠졌다. 지금은 연차 신경 쓰지 않고 작년에 좋았던 부분을 계속 가지고 가려 한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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