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진선규, 김태리에 "난 아냐..어쩔 수 없었어" 의미심장[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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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태리가 객귀가 된 아버지 진선규와 마주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5화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과 구강모(진선규 분)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구강모는 슬픈 표정으로 "내가 아니야.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라며 구산영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오정세(염해상 분)가 산 위에서 장승을 베어내자 구강모는 "미안하다. 산영아, 미안해"라는 사과를 전한 후 안개와 함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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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5화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과 구강모(진선규 분)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구산영은 백차골 마을에 있는 오목 거울에서 수많은 악귀들이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에 그는 겁에 질린채 무작정 달렸다.
정신 없이 뛰다 넘어진 구산영은 한 컨테이너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아 컨테이너 창문을 옷소매로 닦았다. 그러자 창문에는 죽은 아버지인 구강모의 모습이 비쳤다. 구산영은 "저 알아보시겠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구강모는 슬픈 표정으로 "내가 아니야.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라며 구산영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오정세(염해상 분)가 산 위에서 장승을 베어내자 구강모는 "미안하다. 산영아, 미안해"라는 사과를 전한 후 안개와 함께 사라졌다.
갑자기 사라진 구강모에 구산영은 "할 말이 많은데, 나 아직 못한 말이 많아요. 나 묻고 싶은 게 진짜 많다고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내 두통을 느낀 구산영은 차가운 길바닥에 쓰러졌다.
김지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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