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마을 전체가 죽인 이목단이 악귀일 것” 분노 (악귀)
‘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악귀의 정체에 한발 더 다가갔다.
윤경문(박지영 분)은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구산영(김태리 분)에게 “너희 아빠는 내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었다”며 “면사무소에서 일할 때 지역 조사를 도와달라고 왔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고리타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줬어”라며 “내가 좋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민속학자들 하는 일이 그렇더라”고 말했다.
또 “옛날이야기는 그만하자. 무서워서 못 하겠다. 그때는 몰랐었는데 ‘둘째는 죽어야 한다’는 말이 그 마을 이야기와 똑같았어”라며 “장진리라는 마을에서도 둘째가 죽었댔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문춘(김원해 분)은 염해상(오정세 분)에게 구강모처럼 손목에 붉은 자국이 난 채 죽은 사람들의 사례와 함께 구강모의 유언장을 공유했다.
자신에게 남긴 편지와 유언장을 본 염해상은 “민속학자는 붉은색으로 이름을 쓰는 걸 싫어한다. 그런데 구강모 교수는 왜 두 장 모두 붉은색으로 쓴 것일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어 구강모가 ‘내가 아니다’라고 했던 것을 떠올렸고, 염해상은 “교수님이 아니었던 거야. 구강모 교수님이 아니라 악귀였다면?”이라고 읊조렸다.
구산영은 “아빠가 엄마를 처음 만났을 때 장진리에 대해 말했다”며 “태자귀를 만들어 마을의 수호신으로 삼았다. 태자귀를 만들기 위해 희생당한 아이는 둘째 아이여야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봤던 기사가 기억나냐? 목단이의 이야기”라며 “믿었던 가족과 이웃들, 그 마을 전체가 그 아이를 죽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목단이 악귀가 분명하다. 나라도 그런 일을 당하면 악귀가 돼서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싶을 것”이라며 “악귀의 정체를 알아낸 후에 무엇을 알아내야 하냐?”고 물었다.
이후 염해상은 구산영을 돌려보냈고, 악귀로 변한 구산영은 “경찰 아저씨가 뭐래요?”라고 물었지만,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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