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신임 조달청장 "부당한 이권 카르텔 혁파할 것"…취임식 없이 `현안 회의`로 업무 착수

이준기 2023. 7. 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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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신임 김윤상 청장이 7일 별도 취임식 없이 현안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대신해 배포한 취임사에서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전, 경제체질 개선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청장은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 등 주요 요직을 두로 거친 예산·재정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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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 왜곡 없앨 것
경제활력, 민생안전, 경제체질 개선 뒷받침
김윤상 신임 조달청장은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별도 취임식 없이 국장들과 현안 회의를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은 신임 김윤상 청장이 7일 별도 취임식 없이 현안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대신해 배포한 취임사에서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전, 경제체질 개선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구매력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지원 △글로벌 스탠다드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공공조달 제도·관행·규제 전면 혁신 △편법과 반칙없는 공정한 조달질서 확립 등 3대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이권 카르텔' 척결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청장은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왜곡하는 '부당한 이권 카르텔'에 대해 엄정하게 되짚고 혁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원 모두가 신명나게 일하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청장은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 등 주요 요직을 두로 거친 예산·재정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기재부 시절 직원들이 뽑는 '닮고 싶은 상사'로 세 차례 선정될 정도로 신망이 두텁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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