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락실2’ 이영지 “조인성·정우성·현빈·원빈 헷갈려”→안유진 “공부 해”

‘뿅뿅 지구오락실2’.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뿅뿅 지구오락실2’ 이영지가 연속 오답으로 공개 사과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인물 퀴즈를 푸는 용사즈(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석PD는 “(인물퀴즈) 아주 자극적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안유진은 임영웅 사진이 나오자 다급하게 “임영웅 선생님”이라고 외쳤다. 정답을 맞춘 안유진은 “아니 이건 저를 그냥 보내려고”라며 울컥하기도.

그 말을 듣던 이은지는 “나랑 동갑인데 왜 임영웅 씨는 선생님이고 난 언니냐”고 너스레 떨었다. 나영석PD는 “트로트계에 보내는 사과 편지다”며 웃자, 안유진은 “어머님 아버님 아이브 유진입니다”라며 트로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진 라운드에서 미미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 이름을 외치지 못했고, 미미는 “제가 봤다. 이번에 무대도 보고 개인적으로 방송도 같이 나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스폰지밥’ 캐릭터인 집게사장을 가재사장이라고 외치는가 하면 ‘아기공룡 둘리’ 마이콜을 축구선수 호날두라고 외쳐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은지는 “얘는 백상에 가야 할 애다”며 “초성이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웃었다.

이영지는 배우 정우성을 보고 대답하지 못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영지는 “제가 진짜 취약한 부분이다. 남자 배우”라며 “진짜 생각해보겠다. 일단 되게 잘생기셨어”라며 당황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답을 맞춘 이영지는 “공개적으로 정말 죄송합니다”며 “모든 작품을 다 안 보고 건너띄기로 유명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영지는 “정우성, 조인성, 원빈, 현빈 이 네 분이 너무 헷갈린다”고 고백했다. 옆에 있던 안유진은 “언니 공부를 해”라고 웃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르세라핌 사쿠라를 “카즈하 씨”라고 외쳐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은지도 “K-문화 대통령이지 않았냐”며 당황했다.

최대 위기 이영지는 결국 “공식적으로 제가 MZ 대통령, K-컬처 프레진더트로서 물러나겠다”며 사임(?)을 발표했다. 이영지는 현재 심정으로 “굉장히 참담한 심정이고, 르세라핌 정말 좋아하고, 정말 죄송하다”며 3개국어로 사과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멤버들은 24K 황금 마스크 팩 코스를 즐기기 위한 2명을 뽑기 위해 숨바꼭질을 진행했다. 첫 번째 술래인 이은지는 7분 54초, 미미는 8분 27초, 안유진은 9분 59초, 이영지 6분57초를 기록했다. 최종 결과 이영지가 1등, 이은지가 2등으로 마스크 팩 관리를 받게 됐다.

황금 마스팩을 하고 나온 두 사람은 갑자기 상황극을 시작했다. 이영지는 이은지에 “나 너 봤어 불국수에서”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영지는 “나 외로울 때마다 거기 가잖아”라고 너스레 떠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식2’은 지구로 재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이 다시 한번 뭉쳐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펼쳐지는 지구 용사즈의 예측 불허 대모험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