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후 첫 6연승' 두산 이승엽 감독 "모두가 똘똘 뭉쳐 만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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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감독 부임 후 첫 6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0-0 대승을 거뒀다.
6연승 속에 시즌 39승(1무36패)째를 딴 3위 두산은 같은 날 우천 취소로 경기를 하지 않은 공동 4위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를 1경기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도 첫 6연승의 기쁨을 맛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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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2년 만에 6연승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감독 부임 후 첫 6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0-0 대승을 거뒀다.
6연승 속에 시즌 39승(1무36패)째를 딴 3위 두산은 같은 날 우천 취소로 경기를 하지 않은 공동 4위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를 1경기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2패)째를 따냈다. 지난달 11일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고, 호세 로하스도 멀티히트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이날 두산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폭격했다.
올 시즌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도 첫 6연승의 기쁨을 맛 봤다. 두산의 최근 6연승은 2021년 9월15일 잠실 KT 위즈전부터 9월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까지로, 당시 7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년 만에 6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누구 한 명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모두가 똘똘 뭉쳐 승리를 만들었다. 엔트리에 든 모든 선수들, 코칭스태프가 하나된 모습으로 경기 막판까지 엄청난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1회부터 엄청난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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