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80구 역투’ KIA 김재열 “언제든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선수 되겠다” [SS수원in]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KIA타이거즈 벤치는 잠시 당황했지만, 곧 투수 김재열(27)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재열은 "퓨처스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기에 긴 이닝에 불안감은 없었다. 오늘 경기는 긴 이닝보다 최대 4이닝 정도만 투구 하자고 생각했고, 매 이닝 전력투구를 했던 것이 팀 승리 발판이 된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재열은 "오늘처럼 언제든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힘 줘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선발투수가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KIA타이거즈 벤치는 잠시 당황했지만, 곧 투수 김재열(27)을 마운드에 올렸다. 올시즌 1군에서 2경기 2이닝 등판이 전부인 투수다.
그러나 반전이 시작됐다. 김재열은 2회와 3회 상대 KT위즈에 각각 한 점씩 헌납했지만, 4이닝을 버텨냈다.
그 덕에 KIA는 2-2 상황에서 필승조를 올렸고 8회와 9회 타선이 터지며 6-2라는 값진 승리를 일궈낼 수 있었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7일 있었던 일이다.
경기 후 김재열은 “갑자기 마운드에 올라가 최대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려고 노력했고, 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재열은 “(포수)김태군 선배가 2회말 마운드 올라가기 직전 더그아웃에서 상대 타자랑 공격적으로 승부하자고 얘기를 해줬는데 그 말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줬다”라고 밝혔다.
김재열은 이날 총 80구를 던지며 속구(38구), 슬라이더(30구)를 중심으로 커브(10구), 포크(2구)를 섞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김재열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자원이다. 최근 KIA에 선발 공백이 생기자 지난달 29일 1군 콜업됐다.
김재열은 “퓨처스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기에 긴 이닝에 불안감은 없었다. 오늘 경기는 긴 이닝보다 최대 4이닝 정도만 투구 하자고 생각했고, 매 이닝 전력투구를 했던 것이 팀 승리 발판이 된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재열은 “오늘처럼 언제든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힘 줘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몽’으로 만난 17년 절친.. 박탐희, 한혜진 향한 꿀 뚝뚝 엄마 같은 애정 (편스토랑)
- 기안84, 울산 부잣집 외손자였다 “2층집, 각 그랜저에 전화기까지 있었다”
- ♥이상순과 ‘멍청이’ 49금 무대 후 이효리, 침대 위 실신한 채로...
- 김종국 “터보 시절 뉴욕 메츠 경기장서 공연했다” 마이키는 뉴욕에서 스시집 사장 근황
- 아내를 도둑맞았다…무당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아내의 이중생활(부부스캔들)
- 요기 베라도 울고갈 문학 난타전, KIA 승리에 얼굴 빨개진 용진이 형[SS 문학in]
- ‘유퀴즈’ 장한나 “하버드大, 전신 누드로 뛰는 밤이 있다” 괴짜 대학생활 공개[SS리뷰]
- 이젠 고미호 NO! 임윤아, ‘킹더랜드’ 구원 만나러 제주 바람 뚫고 가파도까지 갔네
- “발 밑이 한강이네” 김연아♥고우림 85억 신혼집 내부 공개 (프리한닥터)
- ‘한의사♥’ 윤진서, 결혼 6년 만에 임신 “3개월.. 한동안 원피스를 입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