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전화 공포증 토로…"엄마 전화도 안 받을 때 있어" [금쪽상담소]

2023. 7. 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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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전화 공포증이 있다고 털어놨다.

7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댄스 크루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와 허니제이의 제자 제인이 출연했다.

이날 허니제이는 "전화하는 것 자체가 싫다. 전화가 오면 끊어질 때까지만 바라본다"라고 말했다. MC 박나래가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도 받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허니제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허니제이는 "'급하면 문자를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나쁜 의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전화를 왜 받기 싫은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가 "가족의 전화도 받지 않냐"라고 묻자 허니제이는 "엄마 전화를 안 받을 때도 있다. '나중에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화가 오면 답답한 마음이 든다. 소화가 안된 것처럼 갑갑하다. 휴대폰의 진동소리도 싫어서 진동이 울리자마자 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요즘 많은 이들이 겪는 '콜 포비아'의 양상이 있다. '콜 포비아'는 전화가 오면 긴장과 압박을 느끼는 현상이다. 비대면 소통이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유독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사진 = 채널A '금쪽상담소' 영삼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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