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사령탑, 급하게 마운드 올라 80구 역투한 김재열에 박수 보냈다 [SS수원in]

황혜정 2023. 7. 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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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최형우의 결승타와 최원준, 김도영의 쐐기타에 힘입어 KT위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를 6-2로 승리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KIA 선발 김건국이 1회말 박병호의 머리를 맞추는 헤드샷으로 퇴장했으나, 뒤이어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김재열이 4이닝 동안 80구를 던지며 2실점 역투하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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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완투수 김재열이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박병호 헤드샷으로 1회말 퇴장당한 김건국을 대신해 5회 2사까지 역투한 후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교체되고 있다. 마운드 오른 서재응 투수코치. 2023.07.07. 수원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KIA타이거즈가 최형우의 결승타와 최원준, 김도영의 쐐기타에 힘입어 KT위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를 6-2로 승리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2회초 KT선발 엄상백에 2점을 뽑아낸 뒤, 2회말과 3회말 한 점씩 내주며 동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8회초 최형우의 적시타로 3-2 리드를 잡고 9회초 최원준과 김도영의 연속 우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으며 승리했다.

경기 후 KIA 김종국 감독은 “선발투수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어려운 상황에서 김재열이 4이닝을 정말 잘 막아줬다. 오늘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며 칭찬했다.

이날 KIA 선발 김건국이 1회말 박병호의 머리를 맞추는 헤드샷으로 퇴장했으나, 뒤이어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김재열이 4이닝 동안 80구를 던지며 2실점 역투하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KIA 우완투수 김재열이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선발투수 김건국의 헤드샷 퇴장으로 긴급투입되고 있다. 2023.07.07. 수원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김 감독은 “김재열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윤중현, 임기영, 최지민, 전상현까지 모두 자신의 몫을 다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장단 10안타를 터트린 타선에선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 감독은 “야수쪽에서는 김태군이 어제와 같이 투수들의 리드는 물론 공격에서도 선취타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좋은 모습이었고, 최형우의 귀중한 결승타점과 최원준의 추가타점에 이은 김도영의 쐐기 타점까지 팀이 필요할 때마다 점수로 연결시키는 모습이 좋았다”고 평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3루 응원석을 꽉 채운 KIA팬들을 향해 “변함없는 응원에 감사드리며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내일도 준비 잘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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