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김태리에 “어쩔 수 없었다…미안하다” 사과 후 사라져 (악귀)
김지은 기자 2023. 7. 7. 22:21
‘악귀’ 진선규가 김태리에게 사과한 뒤 사라졌다.
염해상(오정세 분)은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장승은 현대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했다. 장승으로 사람 길이 아닌 귀신 길을 만든 것”이라며 “귀신이 다니는 길을 해가 들지 않는 북쪽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자살한 딸의 영혼을 보고 싶은 마을 어르신이 귀신이 나가는 길을 알리는 장승의 글씨를 바꾼 것. 이에 염해상은 장승에 도끼질해 쓰러뜨렸다.
구산영(김태리 분)은 객귀를 피해 도망치다 구강모(진선규 분)의 영혼을 발견했다. 구산영은 “아빠, 나 산영이에요. 알아보시겠어요?”라고 물었다.
구강모는 “내가 아니야. 미안하다. 나도 어쩔 수 없었다. 미안하다. 산영아”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구산영은 “할 말이 많다. 아직 못한 말이 많아요. 나 묻고 싶은 게 진짜 많다고요”라면서 흐느껴 울었다.
염해상은 구강모를 봤다는 구산영에게 “객귀로 나타나셨다고요? 교수님이 확실하냐?”고 물었고 구산영은 “내가 아니라고 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사라졌다”고 답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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