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소년 대구로…‘스포츠로 평화와 우정을’
[KBS 대구] [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스포츠대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10대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현장을 권기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구스타디움에 세계 여러 나라의 중학생 육상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제55회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 행사로 27개국 62개 도시에서 천2백여 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타자 무사위/프랑스 중학생 :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나라와 다른 문화에서 온 많은 친구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어 좋습니다."]
모두 8개 종목으로 효성여고에서는 농구, 수영은 두류수영장, 계명대에서는 축구와 배구 등 5개 종목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스포츠 축제인 만큼 대구지역 중학생들이 응원에도 나섰습니다.
[우성빈/경명여중 2학년 : "처음에는 좀 생소하고 낯설기도 했는데 다른 나라 친구들이랑 문화도 교류하고 친목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구는 201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습니다.
[박영기/대구시체육회장 : "경기장 신축이나 증축 없이 공공체육시설, 또 계명대 체육시설을 100% 활용하는 경제성 있는 대회입니다."]
오는 10일 폐막하는 이 축제는 친선경기이기 때문에 국가나 도시별 순위는 매기지 않고 종목별 1, 2, 3위에게만 시상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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