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갈때 조심해야겠네”…동해서 이틀만에 상어 또 출몰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7. 7. 22: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경, 그물망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나서
지난 6일 삼척 임원항 해상서 혼획된 악상어 모습.[사진 = 동해해양경찰서]
7일 강원 삼척시 인근 해상에서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 1마리가 또 다시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삼척시 광진항 동방 약 1.2㎞ 해상에서 삼척파출소 연안 구조정이 해상순찰 중 상어로 추정되는 어류 1마리를 발견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삼척시 임원항 동방 3.7㎞ 해상에서 악상어 1마리가 혼획된 바 있다.

해경은 채증된 영상을 통해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청색과 백색이 보이는 꼬리 부분과 체형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90% 청상아리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해경은 관할 지자체에 해수욕장 인근 해역에 그물망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즉시 통보했다. 또 행락객들이 집중되는 성수기 기간 연안 안전 순찰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상어가 이틀 사이로 잇따라 발견된 만큼 어민들과 물놀이객들, 레저활동자들은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