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고속도로 또 사면유실, 안동 산사태…비 피해 잇따라

신주현 2023. 7. 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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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내린 비로 대구·경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산사태와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오늘(7일) 오후 6시 24분 경북 상주시 낙동면 장곡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면 상주 기점 4.8km 지점에서 사면 유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번 대구시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지점은, 추가 사면 유실 현장에서 38km 떨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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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내린 비로 대구·경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산사태와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그저께 산사태가 발생한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또 사면 유실이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오늘(7일) 오후 6시 24분 경북 상주시 낙동면 장곡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면 상주 기점 4.8km 지점에서 사면 유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토사 5톤이 유출되면서 나무 6그루가 쓰러졌고, 영천 방향 상주 분기점에서 군위 분기점 구간 2개 차로가 전면 차단돼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번 대구시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지점은, 추가 사면 유실 현장에서 38km 떨어진 곳입니다.

오늘(7일) 오후 8시 35분 경북 안동시 임동면에서는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유출됐습니다.

이로 인해 토사가 주택에서 1~2m 거리까지 내려오면서, 마을 주민 4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이밖에 오후 3시쯤 경북 안동시 수상동 한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시외버스가 승용차 두 대와 잇따라 부딪히면서, 버스 승객 10명 등 1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오후 7시쯤에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는 한 아파트 인근 상가 전봇대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 주민 750세대가 1시간가량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편, 7일 하루동안 대구경북 지역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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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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